| 제목 | 상반기 승진 너무 많았나?.. 하반기 인사 '정상화' 공언 | 등록일 | 2025-1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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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승진 너무 많았나?.. 하반기 인사 '정상화' 공언올해 하반기 국세청 6급 이하 정기 승진 인원이 지난해 이맘때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에 승진자를 앞당겨 배정한 탓에 하반기 인사는 규모를 축소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특히 '빠른 승진'을 표방했던 상반기 인사 방침에 대해서는 '잘못된 인사'였다고 평가절하하고, 앞으로는 정상적인 승진 일정을 가져가기로 했다는 전언이다. 4일 국세청 관계자에 따르면, 국세청은 올해 하반기에 6급 이하 일반 직원 총 1074명을 승진시키는 인사 계획을 세웠다. 6급 승진(7→6)과 7급 승진(8→7), 8급 승진(9→8) 인원을 다 합쳐서 이 정도라는 얘기다. 직무별로는 세무직 1045명과 전산직·공업직·운전직 29명이 승진자로 배정됐다. 6~8급 승진만 1599명에 달했던 작년 하반기에 비해 승진 인원이 525명(33%) 줄었다. 다만, 상반기 승진자까지 합치면 역대급 인원이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승진자 835명을 포함하면 올해 6급 이하 승진자는 총 1909명이 되는 것. '특별근속승진' 인원수는 제외하고 정기승진만 헤아린 수치다. 최근 3년간 국세청 6급 이하 정기승진 인원수는 ▲2024년 1599명 ▲2023년 1253명 ▲2022년 1811명이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하반기에 승진 인원이 줄었어도 올해 총 승진자는 EITC(근로장려세제)의 영향으로 승진자가 가장 많았던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승진자가 작년보다 적은 것은 올해 인사 방식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6급 이하 승진 인사의 경우, 작년까지 매년 11월쯤 1회 실시했으나,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눠서 2번하는 걸로 바꿨다. 두 번에 걸쳐 인사가 단행되니 이번 하반기 승진 규모는 당연히 축소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세청 내부에선 이렇게 하반기 인사 규모를 축소시킨 상반기 인사에 대한 원망(?)섞인 뒷말도 나온다. 하반기 승진 티오를 남겨두지 않고 상반기에 당시 결원까지 모두 당겨서 승진시킨 바람에 하반기 취임한 임광현 국세청장의 인사 계획이 꼬였다는 식의 말들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실·국에서는 적임자가 있는데도 티오 부족으로 승진시킬 수가 없다는 하소연도 나온다. 일부 상반기승진자가 휴직 등으로 업무공백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도 곳곳에서 나타났다는 날 선 비판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 당겨쓰는 승진 끝.. 인사 '정상화' 한다 앞으로 국세청 6급 이하 승진 인사 기조는 180도 바뀔 전망이다. 전임 강민수 국세청장이 주재했던 작년 하반기 세무관서장회의 때만 해도 국세청은 6급 이하 직원을 빠르게 승진시키기 위해 인사특례까지 만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승진 병목구간으로 꼽히는 8급에서 7급 승진은 기간을 단축시키기로 했었다. 그러나 국세청 인사기획과는 이번 세무관서장회의에서 이러한 기조를 뒤집고 앞으로는 7급 승진 인사를 이른바 '정상화'하겠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휴직이 감소하여 매년 7급은 정원보다 현원이 많은 상태였다는 것. 올해도 7급은 정원보다 현원이 452명 많은 실정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6급 결원을 활용해 7급 승진 인원을 확보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로 인해 6급 승진 적체 현상이 벌어졌다"라며 "이 때문에 7급 승진도 덩달아 감소하는 부작용이 연쇄적으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특히 수시승진은 조직 기여에 명확한 성과가 있을 때만 실시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또 특별 근속승진은 국정과제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낸 직원에 대해서만 적용, 근속승진 때보다 1년 단축하는 정도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일보 / 이재형 기자 silentrock@jose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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