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한경협, 7월 BSI 전망치 94.6…기준선 3년 넘게 하회 | 등록일 | 2025-06-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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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7월 BSI 전망치 94.6…기준선 3년 넘게 하회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실적 BSI도 93.5로 집계돼 부진이 지속됐지만 전월(91.1)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BSI는 2022년 4월 이후 3년 4개월째 기준선 100을 하회했고, 실적치는 2022년 2월 이후 3년 5개월 연속 부진세다.  ◆…(사진=한국경제인연합회)
제조업 세부 업종 10개 중 식음료 및 담배 업종만이 112.5로 호조를 보였다. 목재‧가구 및 종이 업종은 기준선 100.0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8개 업종은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의 지수는 비금속 소재 및 제품(54.5) 의약품(75.0) 섬유‧의복 및 가죽‧신발(78.6) 일반‧정밀기계 및 장비(81.0) 자동차 및 기타운송장비(81.3) 전자 및 통신장비(88.2) 금속 및 금속가공 제품(89.3) 석유정제 및 화학(90.0) 순이다.  ◆…(사진=한국경제인연합회)
비제조업 세부 업종 중에서는 여가‧숙박 및 외식(150.0) 운수 및 창고(111.5) 도‧소매(106.4)가 긍정 전망을 보였다. 나머지 4개 업종은 전기‧가스‧수도(89.5) 전문‧과학‧기술 및 사업지원서비스(92.3) 정보통신(92.9) 건설(95.3)로 부진이 예상됐다. 한경협은 계절적 수요가 기대되는 여가‧숙박 및 외식과 운수 및 창고 업종, 그리고 추경 및 내수 활성화 정책의 영향을 받은 도‧소매업이 비제조업 경기 전망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정부의 추경 편성과 내수부양 정책, 하계 휴가철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경기심리 개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과 주요국의 하반기 성장세 둔화가 기업 경영에 여전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주력 수출시장의 다변화, 주요국과의 통상 갈등에 대한 사전 대응체계 구축, 핵심 산업의 공급망 안정성 점검을 통해 제조업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세일보 / 김혜인 기자 phoenix@jose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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